이제 마지막 더위를 알리는 말복이다.
정말 더운 날씨가 지속됨과 동시에 보양식에 대한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복날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사람의 체질에 따라 건강하게 보양식을 즐겨야 한다.
체질과 맞지 않게 보양식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태양인 - 붕어탕, 굴, 해삼, 전복
태양인은 국민의 1~2%에 해당한다고 한다. 폐 기능이 좋지만 간 기능이 약하다.
밖으로 발산하고 위로 오르는 기운이 강한 반면 기를 안으로 흡수하고
내려주는 기운이 약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쉽게 지치게 된다.
고단백 저열량이면서 화를 내려주고 피로 해소와 원기회복에 좋은
붕어탕, 붕어찜 등이 좋다. 버섯전골, 전복, 굴, 조개, 해삼, 문어
낙지 등의 해산물, 메밀국수도 음기를 보충해 양기를 줄이고 피로를 없애준다.
태음인 - 쇠고기, 미꾸라지, 콩
태음인은 나라 인구의 절반정도로 많다. 체격이 건장하고 비만 성향이 있으며
간과 위장 기능이 좋지만 폐, 호흡기와 순환기, 대장 및 피부 기능이 약하다.
쇠고기나 장어구이, 추어탕 등의 보양식이 좋다. 특히 미꾸라지는 비타민A과 칼슘을
다량 함유하여 특히 추천되는 음식이다.
소양인 -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양인은 소화기능이 강하고, 특별히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여름을 잘 보내는 체질이다.
배설기능이 약하고 열이 많아 삼계탕이나 보신탕처럼 더운 음식은 설사를 할 수 있다.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의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전복죽이 좋다. 이 외에
굴, 새우, 가재 등의 해산물도 대소변을 원활하게 한다.
소음인 - 삼계탕, 보신탕
평소 몸이 차고 땀을 잘 흘리지 않는다. 신장 기능은 좋지만 소화기능이 약하다.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 몸에 열을 내주는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해야 한다.
삼계탕은 여러가지 약재가 들어가 있어 우너기를 보충해 주는 음식으로 추천된다.
추어탕과 장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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