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9. 18:49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파 야구선수 5인방 !!

2014년 그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관심을 받고 성공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조금은 아쉽고 어려운 일들도 있었던 선수도 있지만 열심을 다하고 또 최선을 다했다면

2014년으로 끝난게 아니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싶네요^^

 

2014년 해외 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류현진과 또 FA 계약 첫시즌을 보낸 추신수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와 오승환 그리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윤석민 까지

모두가 웃을수 있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각각 다 달랐습니다.

 

 

 

 

류현진의 2년차 징크스 무색

 

류현진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었습니다.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 시즌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으로 대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거침 없이 돌려 세우며 26경기 152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139개를 기록하였습니다.

부상등으로 등판 경기수가 부족 했지만 2년 연속 14승을 올리며 LA다저스의 선발 투수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이 전년도 3.24 에서 2.62로 낮아져 투구내용은 더 좋아졌으며

주 무기인 체인지업과 함께 소속 슬라이더를 장착하여 9이닝당 탈삼진은 7.2개에서 8.2개로 상승 하였습니다.

어깨와 둔근 통증으로 부장자 명단에 오르기도 하여 40여 일의 공백기가 있는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부상 방지관리에도 조금더 노력하면 지금의 모습대로 더 좋은 결과들을 충분히 낼수 있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

 

 

 

 

추신수 FA 계약 첫해 안타까운 추락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총 1억3천만 달러의 FA 대형 계약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첫해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텍사스와의 계약전 신시내티 에서 팀의 주축으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기에 누구보다 텍사스에서도

잘해줄걸 기대 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최악의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132경기 13홈런 40타점 3도루로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매김 하였지만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심판들의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존에도 고전하며 131개의 삼진으로 무기력함을 보였습니다.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8월말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고 수술을 받으며

텍사스는 최하위로 추락하여 실패의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며, 전성기때의 기량을 그리워 하였습니다.

예전처럼 공격적인 추신수의 모습을 기대하며 출루머신으로 빨리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윤석민 높은 MLB의 벽에 실감하다

 

큰 꿈을 갖고 미국MLB의 도전을 위해 올 2월 볼티모어 올리올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비자 문제로 인해 시범경기 등판이 늦어졌고,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이렇다할 뭔가를 보여주기 어려웠었습니다.

결국 트리플A 노포크 에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승격 기회는 없었고 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 마운드가 탄탄했지만 윤석민의 성적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23경기(18선발) 4승8패 평균자책점 5.74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에는 많이 부족한 성적이었습니다.

계약이 늦어지며 출발부터 불안하였고 어깨 통증까지 겹쳐 완벽한 윤석민마의 투구가 이루어 지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전성기의 구위를 빨리 찾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윤석민을 응원 합니다.

 

 

 

 

 

이대호,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적 첫 해 이대호는 4번타자의 확실한 팀의 주전 선수로 144경기 모두 선발출장했습니다.

타율 3학에 170안타 19홈런 68타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이루어 냈지만,  4번타자로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이

득점권 타율.244)이 도마위에 올랐던 점입니다. 그럼에도 4번자리를 넘겨주지 않고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며

특히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시리즈에서는 4번타자로서 중요할때마다 결정력을 과시하며 팀의 우승에 견인하였습니다.

일본시리즈 2차전 쐐기 홈런과 호수비는 전체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결정적인 활약이었습니다.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 맛보는 우승으로 한을 풀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강한 4번타자로 2연패의 꿈을 기대합니다.

 

 

 

 

오승환, 돌직구로 일본도 평정했다.

 

오승환하면 돌직구 이다. 그 돌직구가 일본에서도 통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으로 확실한 자리를 굳혔으며

64경기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 탈삼진 81개로 첫 해부터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한국인 최초 투수 타이들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시리즈 6경기 모두 마운드에 올라 투혼을 발휘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50km 이상 강력한 돌직구에 일본타자들도 속적없이 당했고 컷패스트볼로 분류될정도로 빠른 고속 슬라이더도

엄청난 위력을 떨쳤다. 6개의 블론세이브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첫해 이정도면 대성공 !!

다음 시즌도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으로 돌직구의 위력투구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Posted by TRUEMAN_clinic